[프로농구] 선두 질주 KCC의 숨은 주역 정창영
[앵커]
프로농구 전주 KCC가 11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요.
주전과 교체 멤버를 오가며 팀의 궂은일을 책임지고 있는 정창영 선수가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정창영이 LG 정희재와 몸싸움 끝에 가로채기에 성공합니다.
윌리엄스와의 충돌로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리바운드를 잡아냅니다.
이처럼 정창영은 궂은일을 책임지며 소속팀 KCC의 11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수비나 리바운드, 많은 활동량으로 조금 팀에 플러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정창영은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정창영의 깜짝 활약에 전창진 감독은 활짝 웃고 있습니다.
"정창영 선수 더할 나위 없이 정말 잘해주고 있고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고. 그 선수의 장점은 근성이 있다는 겁니다."
동료들도 정창영의 희생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창영이 형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보이는 곳까지 게임의 흐름이나 이런 부분에서 많이 반전시켜주고 있어요. 그런 부분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기량 발전상과 식스맨 상 후보로 거론되는 정창영이지만 목표는 오로지 팀 우승입니다.
"개인 욕심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잘 안 되더라고요. 일단은 팀 성적이 우선이고 팀 우승에 대한 생각이 너무 크기 때문에…"
주전과 교체 멤버를 오가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정창영.
KCC 선두 질주의 숨은 주역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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